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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조상건
배우-조상건 / 출처: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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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조상건이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상건은 지난 4월 21일에 향년 77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는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건강은 괜찮아 보였으며, 차기 작품 출연을 검토하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조상건은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6·25 전쟁 시절 남쪽으로 이동한 뒤 서울연극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하였다. 60년대부터 연극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여, 영화 '철인들'을 시작으로 '고스트맘마', '신라의 달밤', '타짜', '그때 그 사람들', '완득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그의 얼굴을 대중에게 알렸다.

조상건은 특히 영화 '타짜'에서 형사 너구리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정마담 역할을 맡은 김혜수의 의뢰를 받아 평경장(백윤식)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로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고인 조상건의 별세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으며, 그의 연기와 업적은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